10년 뒤 후회하는 지금의 선택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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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후회하는 지금의 선택 7가지

지난 1년 동안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은 얼마나 있었습니까? 사람들은 바쁘다는 말로 오늘을 넘기지만, 10년 뒤에는 그 바쁨보다 미뤄둔 장면이 더 크게 남더군요. 저도 서른을 지나며 뒤늦게 알았습니다. 선택은 그날은 작아 보여도, 세월이 지나면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1위: 더 미루다 놓친 일들, 내 경험상 제일 아팠다

“내일 하지, 다음 주에 하지” 하다가 놓친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지인은 퇴근 뒤 글쓰기를 미루다가, 5년 뒤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늦게 출발했습니다. 미루는 동안 손해는 조용히 쌓이더군요. 세네카는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에서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사람의 삶을 날카롭게 보았습니다. 결국 시작을 늦춘 대가가장 비싸게 치러지는 거죠.

2위: 사람 때문에 참기만 한 선택, 오래 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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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관계는 오래 갈수록 더 답답해질까요? 어린 시절 저는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말에 기대며 제 마음을 자주 삼켰습니다. 그런데 한국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참고만 지내는 사이에서는 천 냥이 아니라 마음만 빚이 되는 거죠. 에픽테토스도 《엥케이리디온》에서 내 뜻과 남의 반응을 구분하라고 했습니다. 선을 지키지 못한 친절은 오래가도 편하지 않은 거죠.

3위: 돈 아낀다며 배움 끊은 순간, 나중에 손해였다

책값과 강의비가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커피 몇 잔을 아끼며 공부를 미뤘는데, 몇 년 뒤 같은 일을 더 비싼 비용으로 다시 배우게 되더군요. 프랜시스 베이컨은 《수상록》에서 독서는 완전한 사람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배움을 끊는 순간 통장은 잠깐 편해도, 선택의 폭은 눈에 띄게 좁아집니다. 돈을 모았는데 길을 잃는 일이 생기는 거죠.

4위: 몸 망가질 줄 모르고 버틴 습관, 진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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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는데 몸이 먼저 투덜거리는 날이 있습니다. 저도 야근을 버티던 시절, 어깨 결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결국 병원 대기실에서 긴 숨을 쉬었더군요. 의학 논문들도 만성 수면 부족과로가 집중력과 기분에 악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몸은 늘 먼저 신호를 주는데, 우리는 대개 마지막에야 듣습니다. 버티는 습관이 강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무시하는 습관이었던 거죠.

5위: 하고 싶은 말 삼키고 산 날들, 관계가 식었다

가끔은 침묵이 예의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자꾸만 접어둔 말은, 종이처럼 구겨져서 관계의 구석에 남더군요. 제 친구는 서운함을 참고만 지내다가 어느 날부터 통화가 뜸해졌습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말이 많으면 자주 실패한다”는 뜻의 구절로 절제의 지혜를 말했지만, 그 절제는 숨김이 아니라 분별에 가깝습니다. 할 말까지 삼키면 가까운 사이도 서서히 식는 거죠.

6위: 편한 길만 고른 결정, 생각보다 대가가 컸다

쉬운 선택은 늘 달콤합니다. 하지만 당장 편한 길만 반복하면, 나중에는 더 어려운 길밖에 남지 않더군요. 고전 우화 《토끼와 거북이》가 오래 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빠른 한 번보다 꾸준한 방향이 멀리 간다는 뜻이니까요. 제가 아는 한 선배는 안전한 일만 고르다가 기술이 낡아버린 시기를 겪었습니다. 편안함은 휴식이 될 수 있지만, 인생의 기본값이 되면 대가가 커지는 거죠.

7위: 나 자신을 계속 뒤로 미룬 선택, 결국 후회했다

타인 챙기느라, 일 챙기느라, 가족 챙기느라 자신을 뒤로 미루는 날이 길어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거울 속 얼굴이 낯설게 보이더군요. 공자도 《논어》에서 자신을 바로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남을 위해 산 시간이 헛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내 삶의 자리가 비어 있으면,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마음은 허전한 거죠.

결국 후회는 큰 실패보다 작은 미룸에서 자라납니다. 오늘의 선택은 조용하지만, 10년 뒤에는 아주 또렷한 표정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 지하철은 여느 때처럼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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