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꼭 후회하는 인생 습관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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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꼭 후회하는 인생 습관 7가지

10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더군요. 오늘 미룬 한 번, 대충 넘긴 한 사람, 가볍게 쓴 한 번의 소비가 뒤늦게 등을 두드리는 날이 옵니다. 저는 마흔을 지나며 그 장면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때마다 후회는 늘 조용히 시작되었고, 소리 없이 크게 자라더군요.

1위: 미루는 버릇에 내가 무너졌던 순간

“내일 하지요”가 입에 붙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류 한 장, 전화 한 통, 약속 하나를 미루다가 마감 하루 전 밤을 새운 적이 많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습관이 성품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작은 미룸이 쌓이면 자신감도 같이 깎이더군요. 결국 미루는 습관은 시간을 늦추는 게 아니라 나를 작게 만드는 거죠.

2위: 관계를 대충 넘겨서 잃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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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까운 사람일수록 소홀해질까요? 저는 장례식장에서 그 질문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늘 “나중에 통화하지요” 하던 친구가 어느 날 사진 속에만 남아 있더군요.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는 말에 더디고 행실에 민첩하다”는 뜻으로 사람의 무게를 보여주었습니다. 관계는 금방 무너지지 않습니다. 대신 천천히 멀어지다가 어느 날 비어 보이는 거죠.

3위: 몸을 방치하다 뒤늦게 놀란 경험

병원 복도 의자에 앉아 있던 새벽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젊을 때는 밤을 새워도 버티는 줄 알았는데, 몸은 메모까지 하더군요. 세계보건기구는 신체활동 부족을 주요 건강 위험 요인으로 봅니다. 저는 건강검진 수치가 흔들린 뒤에야 걷는 습관을 붙들었습니다. 몸은 말이 없어서 더 무섭습니다. 조용히 무너질 때가 많거든요.

4위: 돈을 가볍게 봤다가 겪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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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알림이 뜨는 순간, 마음이 먼저 쪼그라드는 날이 있습니다. 젊을 때는 “이 정도쯤이야” 하며 넘겼는데, 고정지출이 늘어난 뒤에는 작은 낭비도 무섭더군요. 벤저민 프랭클린이 “저축한 1페니는 번 1페니와 같다”고 말한 맥락이 떠올랐습니다. 돈은 액수보다 태도에서 불안이 시작됩니다. 오늘의 가벼움이 내일의 숨막힘이 되는 거죠.

5위: 배움 끊긴 삶이 답답했던 날들

같은 뉴스, 같은 말, 같은 푸념만 맴도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 대화는 자꾸 좁아졌고, 일도 생각도 낡아 보이더군요. 존 듀이가 배움은 삶 그 자체라고 본 이유를 뒤늦게 알았습니다. 새 지식을 읽고, 낯선 분야 사람과 말을 섞고 나면 방 하나가 열리는 느낌이 납니다. 배움을 끊는 순간 세상도, 나도 작아지는 거죠.

6위: 감정 숨기다 마음이 닳아간 이야기

“괜찮습니다”를 너무 자주 말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다정한 얼굴로 버티더니 어느 날 사소한 말에도 무너졌습니다. 심리학 연구에서도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은 스트레스 반응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했습니다. 참고 넘긴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몸과 표정으로 돌아오더군요. 마음은 억지로 접어두면 더 쉽게 헤지는 거죠.

7위: 하고 싶은 일 미뤄둔 채 늙는 습관

언젠가 하겠다는 말은 참 편합니다. 그런데 그 “언젠가”는 생각보다 자주 오지 않더군요. 대학 동기 하나가 퇴직 뒤에야 오래 쓰고 싶던 기타를 잡았는데, 손가락 끝이 굳어 처음엔 코드 하나도 힘들어했습니다. 세네카는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에서 시간을 미루는 습관을 경계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는 삶은 꿈을 남기는 게 아니라, 아쉬움을 저장하는 거죠.

결국 10년 뒤의 후회는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사소한 습관에서 자랍니다. 저는 그 사실을 늦게 배웠고, 그래서 더 또렷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때의 나에게는 그게 최선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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