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은 어떻게 체득되는가 — 앉아 있되 비우는 길
노자는 《도덕경》 제11장에 “그릇은 비어 있음으로 쓰인다”라 했다. 빗물이 그친 뒤의 산길처럼,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쓰임의 자리이다. 선의 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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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도덕경》 제11장에 “그릇은 비어 있음으로 쓰인다”라 했다. 빗물이 그친 뒤의 산길처럼,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쓰임의 자리이다. 선의 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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